15일 실리콘웍스는 11.34% 하락한 2만58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실리콘웍스는 코스피가 1.23% 하락하는 약세장에서도 장 중 강세를 유지했다.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 덕이 컸다.
하지만 장 종료를 앞둔 오후 2시40분부터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약 20분 동안 KB투자증권 창구에서 약 2만8000주, 하나대투증권 창구에서 약 2만5000주를 매도했다.
증권업계는 상황파악에 나섰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근 이후 돌아와서 주가를 확인한 후 ‘멘붕(멘탈붕괴)’ 상태다”며 “원인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회사 내부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리콘웍스와 접촉이 되지 않아 내일 오전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