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5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회사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5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등상생 공유회' 행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동반성장 추진방향으로 ▲신부품 개발단계부터의 상생 체계 구축 ▲중장기 신사업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2·3차 협력사의 공급망 안정화 ▲성과공유제 확대 ▲교육·금융 지원 등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신부품 개발단계부터 상생체계 구축을 위해 제품 개발 초기단계에서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협력회사의 개발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는 동시에 관련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협력업체들은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연구개발 기간이 단축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1년간 상생활동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PEG, 희성전자, 글로닉스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시상했다.
또 뉴옵틱스 성기수 부장 등 5명을 개인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준 협력회사들에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는근본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닉스 백영기 대표이사, 희성전자 류철곤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 CPO 정철동 전무, 파주전기초자 마에다 시게히코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가 우수협력사상 등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