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3분기에만 총 1억대가 넘는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세계시장에서 휴대전화를 1억300만대 팔아 시장점유율 27.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5% 이상 성장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9300만대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노키아는 3분기에 전분기 대비 80만대 줄어든 829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도 2분기보다 1.2%포인트 감소한 21.9%였다.
노키아는 지난해 4분기까지만 해도 판매량 1억1350만대를 기록하며 분기당 1억대 행진을 계속해왔으나, 올해로 접어들면서 판매가 급감하며 시장 영향력이 계속 줄고 있다.
애플은 3분기 총 2690만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고 이어 ZTE(1600만대),
LG전자(066570)(1440만대), 화웨이(1210만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