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지연된 공모형PF 사업 2차 정상화 작업 돌입

입력 : 2012-11-18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부동산 경기 불황 등으로 중단됐거나 지연되고 있는 공모형 PF(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에 대한 2차 정상화작업이 진행된다.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28일까지 6주 동안 '제2차 민관합동 프로젝트금융사업 정상화 대상사업'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 공고에 따르면 정상화 대상사업 신청은 민관합동 부동산 PF사업을 추진 중인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 또는 정상화 대상사업으로 지정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에 토지를 제공한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정상화 대상사업 지정 신청서, 당초 사업계획 및 추진상황, 조정을 요하는 사항과 그 세부내용 등 관련서류 등을 갖춰 국토부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이번에 정상화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사업은 내년초 '민관합동 부동산 프로젝트금융사업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상화 대상사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정상화 대상사업으로 지정될 경우 조정위원회는 전문기관(한국감정원)의 조정계획안 초안을 토대로 약 3~6개월 정도의 이해관계 조정을 거쳐 조정계획안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제1차 공모형 PF 정상화 대상사업 5개에 대한 조정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난 6월에는 남양주별내 복합단지개발사업,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 경남 로봇랜드조성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조정계획안이 수립됐다.
 
9월 조정계획안이 수립된 광명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과 파주운정복합단지개발사업의 경우 이르면 이달 중 발주처와 사업자의 동의여부가 결정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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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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