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191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 속에 0,6% 올라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었다.
전날 장중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005930)는 이 날 1.4%의 추가 상승으로 최고가를 새롭게 쓰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고, 유럽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1910선 회복..자동차株 동반 상승
이 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83포인트(0.62%) 오른 1911.33을 기록했다.
개인은 2000억원 넘게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업이 1% 이상 올랐고, 화학, 서비스, 통신업종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은행업종이 1% 이상 떨어졌고, 음식료, 건설, 보험, 전기가스, 운수창고, 의약품 업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삼성전자는 1.41% 오르며 143만7000원을 기록해 신고가를 새롭게 썼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개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402개 종목이 상승했고, 1개 하한가를 포함해 40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2일 째 상승..500선 진입은 실패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9포인트(0.36%) 오른 498.82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7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SK컴즈(066270)는 법원으로부터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으며 3.4% 상승 마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 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 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0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총 468개 종목이 상승했고, 1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456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0.20원 오른 108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선물지수는 1.85포인트 오른 251.80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