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현대증권(003450)은 조선주들의 실적이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나빠질 것으로 보고 조선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26일 하향 조정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박금융의 한계, 과잉선복 문제로 상선의 발주는 내년에도 쉽지않아 보인다”며 “셰일 가스로 LNG선, FSRU 수주는 늘어나겠지만 2014~2015년에는 LNG선도 과잉선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 동안 조선업종 가격은 많이 떨어졌지만 이익개선 불확실성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사업부문이 사업 사이클상 하강 부문에 집중돼 있고 생산설비가 타사 대비 2배 이상 커 경기하강 시기 외부 환경 영향을 더 받을 수 있기 떄문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낮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