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SK(003600)가 자회사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오름세를 타면서 52주 신고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분 현재 SK는 3500원(1.97%) 상승한 18만1500원으로, 사흘 만에 반등 중이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현재 주가가 청산가치 대비 42% 할인 거래돼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9000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려 잡고 지주사 중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특히 "민자발전 자회사인 SK E&S는 전력난과 원전 가동률 하락, 발전설비 용량 증설계획 등으로 영업이익이 2015년까지 연평균 17% 늘 전망"이라며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 기여도가
SK이노베이션(096770)에 근접할 정도로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