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아크릴산(Acrylic Acid) 가격 인상과 액정표시장치(LCD) 산업 호조로 실적 안정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크릴산 가격 강세와 설비 증설 효과가 가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2년 아크릴산 16만톤, SAP 7.2만톤 설비를 증설했고, 2013년 고합성수지(SAP) 8만톤을 추가 증설할 예정으로 총 생산능력 아크릴산 35만톤, SAP 26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아크릴산 국제 가격은 약 20%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여 아크릴산/SAP 부문의 이익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2013년 초까지는 가격 강세로 이익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LCD 산업 호조로 10~11월 편광필름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연말 재고조정으로 12월 가동률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년에 비해 4분기 양호한 판매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