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구매수량이 늘어나면 기부액은 더 큰 규모로 늘어나는 '눈덩이 사랑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30일부터 각 점포별 특별 선물매장에서 테디베어 전문 작가인 '조안 오'씨로부터 주문 제작한 폴라베어 인형 및 모자, 귀마개, 쿠션, 머그 등 캐릭터 상품을 1만5000원, 1만원 균일가에 각각 판매한다.
'눈덩이 사랑나눔 캠페인'은 고객 1인당 선물구매가 많을수록 기부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립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상품판매 수량의 세제곱 수에 1000원을 곱한 금액이 소외아동 돕기 기금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고객 한명이 선물을 1개 샀을 경우에는 1000원(1*1*1*1000원)이 적립되지만 3개를 샀을 경우에는 2만7000원(3*3*3*1000원), 5개 이상이면 12만5000원(5*5*5*1000원)으로 적립 금액이 더 커지는 방식이다.
판매종료 후 적립된 기부액은 현대백화점이 후원하는 점포 인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비용으로 사용되며, 현대 H몰내 전용 쇼핑몰을 개설해 아이들이 운동화, 티셔츠, 장난감, 가방, 운동용품 등 아동용품을 직접 선택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은경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콘텐츠팀장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선물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기부와 나눔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쇼핑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