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일동제약(000230)은 미국 아레나제약과 항혈전제 테마노그렐(temanogrel)의 공동개발 및 국내 판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이 약물의 임상 1c, 2a를 수행하게 되며, 상용화 이후 국내 판권을 가지게 된다.
테마노그렐은 새로운 세로토닌 2A 수용체 길항제로 혈소판 응집 억제 및 혈관 수축 억제의 이중기전을 갖고 있어, 기존 단일기전 치료제에 비해 혈전증치료에 더욱 우수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일동제약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임상 결과, 내약성이 양호하고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향후 임상시험 진행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테마노그렐을 계기로 아레나제약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량을 집중해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글로벌 임상 경험 축적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