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원료와 완제품을 동화약품에 공급하고 국내 판매는 동화약품이 담당한다. 동화약품은 향후 10년간 국내매출 1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은 보령제약이, 국내시장은 동화약품이 양분해 집중함으로써,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이 개발 중인 카나브 이뇨복합제는 지난 5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현재 허가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2013년 상반기 출시 할 예정이다. 동화약품에서 판매하게 되는 이뇨복합제 제품명은 독자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국내 제약사간 협력체계 구축은 제약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모델로써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의 성공뿐 아니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범위를 넓혀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왼쪽)와 박제화 동화약품 부회장이 ‘카나브이뇨복합제 공동개발 및 국내 판권 계약’ 조인식 이후 악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