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지난 주 국내증시는 미국의 재정절벽, 그리스 구제금융 등 대외 불확실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며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이었다.
주 초반 유로존 재무장관회담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합의가 결정되며 상승했고,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 표명과 주택지표 등 미국의 지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며 193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증권가는 중국 등 해외 모멘텀을 지닌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웠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2013년 1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광저우 공장, 2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인도네시아 공장 등 해외부문에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주목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빙그레(005180)가 "음료의 중국 수출 모멘텀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라며 추천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가 반영되어 3분기 양호한 실적호전세가 지속되었고 중국 가공유 시장의 프리미엄화, 중국 편의점 시장의 성장 등 중장기적인 모멘텀 부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위아(011210)는 미국의 연말 소비 개선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며 SK증권, 신한금융증권 두 곳의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위아에 주목하면서, "업종 내 유일하게 뚜렷한 이익률 개선을 시현하고 있으며, 완성차의 가동률 상승으로 4분기 실적도 호조가 예상된다"며 "또 중국법인의 성장은 본사 매출과 지분법 이익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증권도 "연말 미국 소비 개선에 따른 현대/기아차 판매 개선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3분기 사상최대 이익 달성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호평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