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조선 경기 및 후판 수급 개선 등 현재의 구조적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1400억원, 영업손실 237억원으로 재악화되었다"며 "후판 판매 감소, 후판/봉형강 판매단가와 원재료 투입비간 스프레드 축소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수익성은 봉형강 부문의 경우 시황 개선과 철 스크랩(Scrap) 투입 비용 하락, 출하 증대에 힘입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후판 수요 축소, 경쟁 등으로 구조적 제약은 지속될 것이라며 "공급 우위에 따른 경쟁과 판매량 및 수익 악화가 단기간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