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 의회가 크리스마스 이후 연말까지는 재정 절벽 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의회가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업무로 돌아온 직후 재정절벽 논의를 연말까지는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의회는 다음달 1일 시행에 들어갈 증세와 재정지출 삭감에 대해 논의할 시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셈이다.
미국 언론들은 "우리는 공화당이 완고한 태도를 조금 완화하거나, 적어도 뒤로 미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양당이 재정절벽 문제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굳히는 시기는 올해 마지막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팀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소득세 증세 없이는 합의가 어렵다고 주장했으며, 존 베이너 하원 대변인은 인상률을 낮출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