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추가 인상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18만6000에서 16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M 등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스카이라이프, 인터넷TV(IPTV) 등의 추가 인상을 고려하면 2013년도 SO수수료 인상 폭은 15~20%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포인트로 타홈쇼핑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꼽으며 "올해말 기준으로 현금성자산 5000억원, 시가총액 1조4640억원을 고려하면 영업가치는 저평가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3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이후 수익성은 송출 수수료 23% 인상에도 보험 반등, 패션부문의 회복, 12월의 렌탈판매 실시 등으로 3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