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취업박람회, 인력개발원 청년기술 양성사업, 산업체 우수강사 매칭사업 등을 통해 올 한해 1만2000여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부산상의, 목포상의 등 14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올 전국 각지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1110명을 중소기업에 취업시켰다.
지난 4월부터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희망 취업박람회', 6월 서울지역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맞춤형 취업박람회', 9월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등을 잇달아 열어 107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산업현장의 기술달인들이 특성화고 강단에 설 수 있도록 산업체 우수강사 사업을 통해 중견·퇴직인력 746명을 특성화고 강사로 재취업시켰다.
이밖에 대한상의는 광주, 대전 등 전국 43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진행중인 '중소기업청년인턴사업'을 통해 올해에만 8915명이 중소기업 청년인턴으로 일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취업시킨 인턴만 2만6000여명에 이르고, 정규직 전환비율은 지난해 92%에 달했다고 대한상의 측은 설명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실업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취업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취업박람회, 청년인턴제, 우수강사 채용 등 상의가 보유한 모든 창구를 가동해 청년 취업활성화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