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는 전차군단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거센 매도 물량에 하락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10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04%) 내린 1956.6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억원, 889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국가지자체(450억원), 투신(376억원)을 중심으로 총 926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446억원 매도, 비차익 971억원 매수 등 총 5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가스(1.77%), 통신(1.27%), 운송장비(0.67%), 전기전자(0.77%) 등이 강세인 반면, 운수창고(-1.17%), 음식료품(-0.87%), 보험(-0.87%), 건설(-0.79%) 등은 밀리고 있다.
전차군단이 강한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애플과의 소송 에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장중 150만원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흐름이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3인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시장의 판매 강세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33%) 내린 487.59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내린 1079.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