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해리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크리스마스 전까지 재정절벽 합의를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해리리드 대표는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기 전까지 협상은 없다"며 "크리스마스 전까지 합의를 이루긴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의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존 베이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상대로 "우리는 재정지출 감축안을 기다리고 있다"며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솔직히 이제껏 이룬 것이 없다"며 공화당의 해법은 오바마 대통령이 요구한 균형 잡힌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의 재정적자 지출 삭감안은 어디에 있는가"라며 "협상이 늦어질수록 우리 경제는 재정절벽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