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라민 메흐만타라스트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로켓 발사와 이란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북한의 로켓 발사와 이란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란과 북한이 로켓 개발에 공조해 왔다는 서방 언론의 의혹을 일축했다.
또 그는 "이런 소문이 인접국들에 이란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서방 언론에서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이란이 참여해 기술력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북한과 이란은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여러 지역에서 군사협력을 비롯한 여러 활동을 함께 해왔으며 1980~1988년 사이에 벌어진 이란과 이라크간의 전쟁 이후 양국은 정치·경제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