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후지무라 오사무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의 로켓발사와 관련해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지무라 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로켓 발사와 관련해 의장국 모로코가 신속히 안보리 소집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난 7일 "북한이 빨리 로켓을 쏘았으면 좋겠다"고 발언해 자민당의 비난을 받은 것과 관련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침 열린 각료회의에서는 북한이 조만간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왓지만 오늘 발사한다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국민 경계령을 내놓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지무라 장관은 "11시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히려고 했으나 북한 발사가 한발 빨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