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朴, 경기·강원·충북 잇는 거점 유세.."표심 다지기"

입력 : 2012-12-13 오전 8:17:57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18대 대선을 불과 6일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3일 경기·강원도, 충청북도를 잇는 거점 유세방식으로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서울이나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지역만큼은 아니었지만 박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간의 승부가 초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절대 놓칠 수 없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먼저 경기도를 방문한다.
 
앞서 경기 지역 유세는 지난 11월28일 경기남부지역, 29일 경기 김포시, 지난 6일 경기남부지역에 이어 네 번째이다.
 
박 후보는 오전 10시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동상 앞, 11시10분 남양주시 도농역 앞에서 유세를 마친 뒤 강원·충북을 차례로 방문한다.
 
조윤선 대변인은 "박 후보가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 접경지역에 위치한 경기도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임을 지적할 것"이라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안보관·국가관이 뚜렷한 대통령 후보를 선택해야 함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지난 2일에 이어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두 번째로 강원 지역을 방문한다.
 
박 후보는 오후 12시30분 강원도 홍천읍 꽃뫼공원, 2시 원주시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차례로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강원도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대선에서 다시 한번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믿어주시면 도민 여러분의 사랑에 약속 실천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2시 30분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박경리 문학관에서 우리나라 대표 진보 문학인 김지하 시인과의 만남을 갖는다.
 
박 후보는 김지하 시인의 공개 지지 이후 처음으로 김지하 시인을 만나 진심 어린 충고와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100% 국민 대통합과 국민 행복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화답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충북 지역을 방문한다. 그는 오후 3시30분 제천시 남천약국 앞, 4시40분 충주시 롯데마트 앞에서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청주·청원 통합 적극 지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중부내륙선 철도의 복선·고속화 추진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확충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지원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추진 ▲충북 남부권 명품바이오(Bio) 산림 휴양밸리 조성 등 충북 지역 발전 공약을 거듭 확인한다.
 
이후 오후 6시35분 다시 경기도로 돌아와 용인시 수지구 용인 포은아트홀 앞에서 이날 일정의 마지막 유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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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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