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TB투자증권은 13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견조한 실적과 높은 성장성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하고 IT부품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날 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은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당분간 어닝 모멘텀이 견조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6%, 2.4% 늘어난 2409억원, 274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파트론은 내년에도 카메라 모듈 고화소급 진출과 메인 안티나의 점유율 상승 등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장 연구원은 “내년 하이엔드 스마트폰은 8M~13M급, 미드엔드급 스마트폰은 3M~5M급 카메라 모듈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 부족으로 대형 카메라 모듈 업체들은 8M 이상의 카메라 모듈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파트론은 3M~5M급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파트론은 높은 생산성과 부품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안테나의 경우 점차 LDS 타입 메인 안테나의 적용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트론은 LDS 생산 설비 적시 투자로 빠른 대응 가능했고 경쟁사 대비 투자 효율성 높기 때문에 LDS 안테나가 이원화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성 우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내년 파트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9.6%, 35.5% 증가한 1조1000억원, 1164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