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 금값이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 미끄러졌다.
13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전일대비 27달러 낮은 온스당 1690.70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거품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지해오던 온스당 1700달러가 무너진 것이다.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케빈 디 피닉스 선물옵션 대표는 "향후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판단하에 투자자들이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연준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놨지만 재정절벽 우려로 당장 유동성 효과가 나타나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