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11월 CIP가 지난달보다 0.3% 하락해 시장 예상치보다 저조했다고 밝혔다.
물가 하락의 주된 요인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이 기간 에너지 물가지수는 4.1%의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2개월간 1.8% 상승했으며 이는 연방준비위원회(FRB)의 물가 목표치 이내이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지난달 0.5% 올라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의 실질임금은 변동이 없어 대다수의 근로자들의 구매력이 향상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