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자민당 압승에 경기부양 기대감..'상승'

입력 : 2012-12-17 오전 9:29:4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7일 일본 증시는 자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둠에 따라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9.35엔(1.43%) 오른 9876.91로 개장했다.
 
지난 16일 열린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이 전체 480석 중 294석을 차지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현재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57석에 그쳤다.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주문하고 있는 아베 총재가 차기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엔화 약세 기조가 가열되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샤프(4.83%), 파나소닉(2.70%), 소니(2.65%) 등 전자업종과 닛산자동차(2.55%), 혼다자동차(2.12%) 등 자동차주가 모두 강세다.
 
JFE홀딩스(3.71%), 고베제강소(3.49%) 등 철강주와 미쓰비시토지(3.10%), 미쓰이부동산(2.91%) 등 부동산주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노무라홀딩스(2.73%), 미쓰비시UFJ파이낸셜(2.06%),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87%) 등 금융주 역시 양호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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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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