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GS(078930)샵은 올해 트루GS(태국), MNC샵(인도네시아), VGS샵(베트남) 등 GS샵이 진출한 해외 홈쇼핑의 상품매출액을 토대로 글로벌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토종 주방용품 '해피콜'이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태국에서는 약 89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브랜드 '테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GS샵에서 3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원액주스 신드롬을 몰고 왔던 '휴롬 원액기'는 올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58억원의 매출을 거둬 2위에 올랐다.
이어 토종 브랜드 '셰프라인'과 '네오플램'도 각각 48억원,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위와 4위에 올랐다.
조성구 GS샵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국내 홈쇼핑 히트상품들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한국 여성들에 의해 검증 받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올해는 태국에 집중됐지만 연말 개국한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 상품에게 해외 판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