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내년 수주회복이 예상된다면 우려보다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광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우려는 해외수주 부진과 성장성 둔화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었다"며 "수주 산업의 특성상 단기적 수주 부진이 장기적인 실적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13년은 해외수주 회복을 기반으로 다시 수주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과거(실적)보다는 새로운 시대(수주)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수주실적과 관련해 "내년 개선되는 중동과 아시아 지역 발주시장을 감안하면 충분히 해외수주 목표인 8조원 달성이 가능하다"며 "연간 실적은 11조2000억원, 영업이익 6434억원으로 매출 증가세는 둔화되겠지만 수익성은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