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B투자증권은 18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일본 건강기능식품 통신판매 업체 에버라이프(Everlife) 인수로 해외시장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예상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장종료 이후 에버라이프 지분 100%를 3294억원(258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에버라이프의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3083억원과 순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버라이프 인수목적은 지난 1월 인수한 긴자스테파니와의 고객기반 공유 등 시너지 강화, 이너뷰티(inner beauty) 사업역량 강화, 에버라이프 제품의 국내, 아시아 지역 진출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에버라이프는 긴자스테파니 핵심 고객수의 약 5배 수준을 확보하고 있어 일본 내 판매채널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며 "가파르게 성장 중인 이너뷰티 시장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