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의 인도 현지 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DPIS)가 17일 인도 국영 전력회사(NTPC)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발전소설비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인도중부차티스가르주 라라(Lara) 발전소에 800㎿급보일러 2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월 같은 발주처인 NTPC로부터 수주한 인도 카르나타카주 쿠드기 발전소용 보일러 3기에 이은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를 자체 기술로 제작해 오는 2016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월 현지 업체인 두산첸나이웍스를 전략적으로 인수해 현지 밀착형 영업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이번 수주는 그 동안 인도 발전설비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한 현지화 전략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