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2013년 1월23~24일 수요예측, 1월31일~2월1일 청약

입력 : 2012-12-18 오후 6:00:11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디스플레이 패널 슬리밍서비스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지디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지디는 LCD와 같은 평판디스플레이 패널의 두께를 얇게 가공하는 글래스 슬리밍 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주로 태블릿 PC에 적용된다.
 
지디는 국내 1세대 글래스 슬리밍 서비스 전문업체로 자체적인 장비설계 및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와 공정기술의 결합을 통해 높은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태블릿과 슬림노트북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지디는 작년 제 2공장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5세대 패널 양산을 시작했다. 5세대 패널 양산에서 기존 1공장 3.5세대 매출을 능가하는 빠른 안정세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디는 "글래스 슬리밍 후공정인 배면 인듐산화주석(ITO)코팅사업 진출로 글래스 슬리밍에서 코팅까지 일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로 수익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디의 2011년 매출액은 356억원, 순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03억원, 누적 순이익 202억을 기록했다.
 
김명선 지디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상장 후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디는 내년 1월 23~24일 수요예측과 1월31일~2월1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월 중순 코스닥에 상장 될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는 1만4500원~1만6500원, 공모주식수는 240만주, 공모규모는 348억원~396억원으로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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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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