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내년부터 판매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전모델에 IPS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2016년 9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시장 공략을 위해 핵심경쟁력으로 IPS(In-Plane Switching)패널을 내세웠다.
LG전자는 IPS 패널을 탑재한 디지털 사이니지는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자연스런 색감을 구현하며 기존방식(VA 또는 TN) 제품과 달리 흑화현상(빛과 열을 받아 화면이 검게 변하는 현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표면을 세게 눌러도 화면 일그러짐이나 깜빡임 현상이 없을 정도로 외부압력에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LG전자는 내년에 선보일 IPS 디지털 사이니지 주요 제품들을 '2013 CES'에서 대거 전시할 계획이다.
2013 CES에서 전시 예정인 `84인치 울트라HD 멀티터치 사이니지(모델명 84WT70)'는 지도, 교육, 교통 등 각종 생활정보를 대화면과 초고화질로 제공한다. 이밖에 일반 TV와 사이니지 기능을 결합한 '이지사인TV(모델명 47LT560)'도 공개하고, 55인치 IPS 디스플레이(모델명 55WV70MD) 122개를 결합한 초대형 3D 비디오월을 CES전시회 LG전자관 입구 배치할 계획이다.
권일근 LG전자 IT사업부장은 "차원이 다른 화질의 IPS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지속 출시해 수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무빙워크 옆에 설치된 높이 1.4미터, 길이 14미터에 달하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모델명:47WV30) 광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