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8.35포인트(0.31%) 하락한 5939.99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35.87포인트(0.47%) 하락한 7636.23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5.33포인트(0.15%) 떨어진 3661.40에 문을 닫았다.
전날 존 베이너가 제시한 연소득 100만달러 미만 가구에 세금 혜택을 연장하는 법안인 '플랜B' 표결이 지연되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레베카 오키프 인터랙티브 인베스터 대표는 "시장은 여전히 재정절벽 협상을 기대하고 있으나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많은 투자자가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불안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코메르츠뱅크(-3.35%), BNP파리바(-1.97%), 바클레이즈(-1.42%) 등 금융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자동차주인 프조(-1.42%), 포르쉐(-0.95%)도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