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동통신 3사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징계 결정속에 관련 종목이 모두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KT(030200)는 전거래일보다 1.18% 내린 3만7650원에 거래중이다.
방통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통신 3사의 보조금 과열경쟁이 사용자의 이익을 침해했다며 내년 7일부터 3사에게 총66일간의 영업정지는 물론 11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24일과 과징금 21억5000만원을 부과받은 가운데 SK텔레콤는 영업정지 22일, 과징금 68억9000만원을, KT는 영업정지 20일과 과징금 28억5000만원을 부과받았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정적인 이슈가 실질적으로는 내년 1분기 마케팅 비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통신 3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통신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동섭 SK증권 연구원도 "과징금 부과에 따라 올 4분기 안정화된 시장 기조가 내년 1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은 내년 1 분기 약 2800억원의 가입자 유치비를 절약할 수 있게 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