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 과제 연구기관' 선정

줄기세포 분야 실용화 연구에 5년간 150억 지원

입력 : 2012-12-26 오후 6:36:21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보건복지부 주관 줄기세포 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최대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메디포스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줄기세포 재생 의료 실용화 컨소시엄' 공모에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매년 30억원씩 최대 5년간 총 150억원의 실용화 컨소시엄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6일 메디포스트는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메디포스트 연구원들(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가천의대길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동종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 치료제의 국내 시판 허가 및 글로벌 진출'이라는 과제를 제출하고 ▲연구 계획의 적절성 ▲연구개발 능력의 우수성 ▲연구 결과의 활용성 등 총 4단계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와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의 국내 품목허가 취득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중점을 두고 이번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기관지폐이형성증은 의료계의 대표적 미해결 질환이며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볼 때 향후 세계적으로 의료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메디포스트는 설명했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정부 지원 속에서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과제로 선정된 두 치료제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동시에 추진하고 해외 시장 조기 진출을 통해 국가 기술산업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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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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