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주분석)LG디스플레이,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된다

입력 : 2012-12-27 오전 9:54:59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4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2.01% 오른 3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와 내년도 연간 실적에서 서프라이즈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대로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이 501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98.1% 증가할 뿐 아니라 시장 컨센서스인 415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LCD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50% 증가하고 LCD TV 판매량도 14% 증가한 가운데 원가절감효과로 4분기 영업익은 5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도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엔 신규 LCD 공장 가동이 없고 기존 TV라인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으로 전환되면서 2분기경엔 LCD 수급이 오히려 타이트해질것이란 설명이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내년도 연간 영업익은 올해보다 260% 증가한 1조9880억원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을 4500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대비가 필요하지만 2분기부터는 LCD패널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며 내년도 실적 전망도 어둡지않다고 내다봤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라인 전환에 따른 캐파 감소로 대형 LCD패널 가격이 내년 2분기엔 반등할 것이고 연간 기준으로 TV시장 주도권을 LG디스플레이가 확보할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내년도 연간 영업이익이 1조324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애플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단기에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자산가치를 고려할때 과도하다"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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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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