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결국 2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70포인트(0.49%) 상승한 1997.05에 장을 마쳤다.
전날 19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었고 개인이 동반으로 매도세에 가담했다. 기관만이 4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주식시장과 관련해 "미국 연준의 확장된 QE3에 따른 정책효과와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속에 강세 기조를 띨 가능성이 높다"면서 "증시 강세 추세는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천선 회복 실패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05억원을 팔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었다. 개인은 1407억원을 매도했고, 기관은 18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합산 총 613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운송장비, 보험,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전기전자, 기계, 운수창고, 음식료, 유통, 철강금속, 건설 등의 순으로 올랐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개 상한가를 포함해 총 479개 종목이 올랐고, 1개 하한가를 비롯 314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이틀째 상승..500선 '바짝'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24포인트(0.86%) 오른 496.32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2개 상한가를 포함해 총 606개 종목이 올랐고, 1개 하한가를 비롯 306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60원 내린 1070.6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0.66% 떨어진 266.10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