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대한주택보증은 2008년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대구 수성구 사월동 아파트’에 대해
한신공영(004960)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하여 4년여만에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 사월동 아파트는 2008년 시공사인 (주)씨앤우방 부도의 여파로 공사가 중단되어 대한주택보증이 환급이행을 완료했으나 지금껏 사업장이 매각되지 않아 공사를 재개하지 못한 사업장이다.
장기간 공사 중단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주택보증에서 직접 시공사를 선정하여 공사를 재개하는 공사후매각 방식의 첫 번째 사례며, 추후 장기간 매각되지 않은 다른 환급이행사업장에 대해서도 이러한 방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은 환급이행사업장 매각시 기존의 일률적인 공매 방식 이외에 이번 사례와 같은 공사후매각 방식을 전격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부실채권 회수 극대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대구 수성구 사월동 아파트가 시공능력순위 25위 업체인 한신공영의 우수한 시공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에 34, 47, 49, 53형 등 총 510세대로 구성된 대구 수성구 사월동 한신휴플러스 아파트는 2013년 5월중 일반 분양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해 2013년 12월경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사월역과 정평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고, 달구벌대로, 동대구IC, 수성IC와 가까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수성학군으로 대표되는 최상의 교육환경으로 경산 영남대학교 등 하양권 명문대학과 인접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