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마지막 거래일 한국전력의 주가는 전날보다 750원(2.53%) 상승한 3만450원에 거래를 마치며 3만원권에 안착했다.
증권가에서는 전력 예비율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요금인상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낮은 물가 수준과 정권교체 이후 공공요금 인상을 진행할 경우 부담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권교체 이전인 2월이 적정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5년간 정부의 요금규제로 순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추가 요금 인상 없이도 2013년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원료비 부담이 전년대비 2.3% 낮아지며 2013년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환율 1080원", 두바이 유가 105달러 반영시 영업이익은 3조원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기요금 5.0% 인상 시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5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요금 인상이 단행될 경우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증권가의 한국전력 목표주가는 2만9000원에서 3만6000원 사이로 이미 목표가 하단은 넘어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