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과 중국이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미국의 재정절벽 합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원이 통과시킨 재정절벽 합의안을 하원이 원안 그대로 가결처리 해 투자심리에 훈풍이 불었다.
비네이 칸도시아 플린서플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이번 합의안은 증시에 한시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예산감축안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79.72포인트(1.04%) 상승한 7779.22에 거래를 마쳤다.
LCD관련주인 AU옵트로닉스(5.38%), 한스타 디스플레이(4.69%), 청화픽처튜브(4.12%)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파워칩 세미컨덕터(3.57%), 난야 테크놀로지(3.20%) 등 반도체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3시28분(현지시간) 현재 전일대비 578.93포인트(2.55%) 상승한 2만3233.85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증시는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3000선을 넘어섰다.
중신퍼시픽(10.31%)이 오름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인수생명보험(6.32%), 중국은행(3.18%), 중국건설은행(2.73%) 등 금융주가 상승세에 합류했다.
차이나유니콤, 초상국국제, 장강실업도 강세를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