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재정절벽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109.36포인트(0.83%) 오른 1만3213.50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4.25포인트(2.46%) 오른 3093.7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25포인트(1.21%) 상승한 1443.44로 출발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경기에 민감한 기술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휴렛팩커드와 애플이 전일 대비 각각 5.8%, 3.66% 상승했으며 씨게이트가 5.10%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중이다.
금융주도 크게 올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3.25%, 모건스탠리가 3.50%, 씨티그룹이 4.07% 상승했다.
아트 호건 리저드 캐피털 시장전략가는 "우리는 드디어 재정절벽을 해소할 기회가 찾아왔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을 상승랠리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얼마나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 시험대에 서게 됐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12월 ISM 제조업지수와 11월 건설지출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