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재 전자박람회인 'CES 2013(Consumer Electronics Show 2013)'에서 한국관이 구성돼 중소기업들의 전시와 홍보가 이뤄진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에 37개사의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해 신제품 홍보와 제품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4번째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하는 코트라는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등 국가별 단체관이 모여있는 홀에 한국관도 함께 참가해 제품을 홍보·판매하고 바이어를 적극 관리·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견 종합가전회사인 모뉴엘과 자회사
잘만테크(090120)는 이번 전시회에 600㎡ 규모의 대형 독립 부스를 설치해 마케팅 및 판매에 주력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모뉴엘은 이번 CES2013에서 국내 중견기업 최초로 2개 제품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뉴엘과 잘만테크 관계자는 "
동양(001520)매직과 온쿄, 티악 등의 브랜드 150여개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이해하는 체험형으로 준비했다"며 "70명의 국내외 임직원을 참가단으로 파견해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석 모뉴엘 대표이사는 "단순히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 받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협의와 현장 계약 등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를 비롯해 모뉴엘, 잘만테크 등 국내 중견기업은 물론 소니,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 등 30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