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손해보험협회가 자동차보험 시장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2013 안전사회를 위한 자동차보험 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주요 손보사의 긴급출동 건수는 263만건으로 전년 같은 달 157만건에 비해 약 70% 증가했다.
손보사에 접수된 사고 접수 건수 역시 20% 이상 늘었으며, 일부 중·소형사의 손해율은 100%를 넘어섰다.
손보협회는 올 겨울 들어 폭설과 계속된 한파로 사고가 급증하는 등 각종 사고가 늘어 자동차보험 시장여건이 악화되자 2월말까지 두 달여간 이같은 대책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대책반 구성은 손보협회 자동차보험본부장을 반장으로 14개 손보사 자동차보험 담당임원으로 이뤄졌으며, 실무팀(TF)을 교통사고 예방·제도개선·대인보상·대물보상 등 4개 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겨울철 교통사고 감소대책을 마련해 대국민 홍보를 시행하는 한편 자구노력을 포함한 자동차보험 제도의 합리적 대선 등을 통해 소비자 편익 증진 및 손보업계 경영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