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우리나라 가구당 소유부동산액 평균은 주택(아파트, 단독주택 등) 2075만6000원, 주택외 건물은 1399만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별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은 서울이 28만4000원, 대도시 24만6000원가 많았고 읍면지역은 12만1000원으로 전체 평균 22만2000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통계청은 8일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통계를 잘 모르는 이용자들도 쉽게 통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의 '테마별 통계'를 확대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테마별 통계는 일반적인 여성, 노인, 외국인 등 이용자 대상별 통계(9개)와 환경오염, 결혼, 건강, 취업 등 이슈별 통계(26개), 기념일별 통계(36개) 등 세 가지 범주로 구분, 모두 71개 테마별로 통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마별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 세금, 카드 테마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올해 조사한 한국복지패널조사 결과 가구당 소유부동산액 평균은 주택이 2075만6000원, 주택외 건물이 1399만3000원인 것으로 집계했다.
소득집단별로는 중위소득 60% 이하인 저소득가구가 약 469만8000원, 중위소득 60%를 초과하는 일반가구가 약 2661만1000원이었다.
사교육비 테마에는 지역별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이 서울(28만4000원) 등 대도시 가구가 읍면지역(22만2000원)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상거래 테마에서는 2007년 기준 전자상거래 규모는 모두 516조5140억원으로 지난 2001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90%를 차지했고,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는 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테마별 통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각 테마별로 이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시로 반영해 자료를 확대하는 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