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철 생보협회장 "생보업계 비상경영 강화해야"

입력 : 2008-12-08 오후 12:54: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우철(사진)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은 취임을 하루 앞둔 8일 생명보험사의 자본을 확충해 재무건전성을 높여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우철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은 오는 9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이 회장은 취임에 하루 앞서 배포한 취임사에서 “최근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생보업계도 보험영업과 자산운용실적 악화·경영리스크와 불확실성 증대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판매채널을 혁신하고 글로벌 경쟁력과 리스크관리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임기동안 생보업계의 성장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겠다”며 “협회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혁신하고 시장과 소비자를 지향하는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를 요구했다.
 
지난 11월28일 협회 총회에서 선임된 이우철 회장의 임기는 이달 9일부터 오는 2011년 12월8일까지 3년이다.
 
이우철 회장은 1948년(61세) 충남 논산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학사), 미국 하바드대 케네디 스쿨(Kennedy School, 행정학 석사)을 마쳤으며,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재무부 회계제도과장,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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