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90선 후반..기관 매도물량 '부담' (12:00)

입력 : 2013-01-09 오전 11:57:05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실적발표, 옵션만기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코스피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없이 1990선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2%) 오른 1998.3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사자' 폭을 확대하며 478억원, 외국인은 193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금융투자(617억원)를 중심으로 기관은 총 69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2.35%), 의약품(1.33%), 종이·목재(0.97%), 음식료품(1.01%) 등이 강세고 반면, 유통(-0.45%), 통신(-0.42%), 섬유·의복(-0.31%), 건설(-0.35%) 등은 소폭 밀리고 있다.
 
기관의 270억원 규모 러브콜에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주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현대위아(011210) 등 자동차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종근당바이오(063160), 종근당(001630), 한미약품(128940), 대원제약(003220) 등 제약주가 강한 모습이다. 호재가 더해진 종목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신풍제약(019170)은 프랑스 바이오업체와 합작사 설립 기대감에 4.56% 뛰어 올랐다. 동아제약(000640)은 개발 중인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테디졸리드(제품코드DA-7218)’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선검토대상(QIDP.Qualified Infectious Disease Product)’ 품목으로 선정됐다는 보도 속에 장중 52주 신고가인 12만7000원을 터치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78%) 오른 512.99를 기록 중이다.
 
KG모빌리언스(046440), KG이니시스(035600) 등 전자결제주가 중국 모멘텀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모바일과 인터넷기반 전자상거래 시장을 2015년 기준으로 연간 18조위안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C.L.S.L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사자' 주문에 6.29% 뛰어 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공장 증설 기대감에 저평가 매력이 더해지며 4.05% 강세다.
 
GS홈쇼핑(028150)이 4분기 영업이익이 50% 늘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2.99%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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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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