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최고 등급 획득

목동센터 A+·분당센터 A++ 받아

입력 : 2013-01-10 오전 9:28:47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의 주관으로 국내 최초로 진행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에서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데이터 인증 제도는 범국가적 이슈인 에너지 절감의 일환으로 전력소요가 큰 데이터센터 전력운영 환경의 효율화를 유도하기 위해 ITSA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그린데이터인증위원회 구성과 평가기준 수립절차를 거쳐 지난해 말 신청을 받아 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인증 심사는 KT를 포함해 LG유플러스(032640), LG CNS, SK C&C(034730) 등의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KT는 이번 심사에서 목동센터가 A+, 분당 센터가 A++을 획득해 전력 효율성 면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특히 지난 2001년 오픈한 분당센터가 에너지효율(PUE)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부터 저탄소녹색성장을 추진한 KT는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의 그린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 3년간 전력사용량의 17.3%를 개선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고온환경(HTA) 테스트센터를 구축해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T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김종렬 IMO센터장은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찾는 고객들도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용 고객들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적용 및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IT 인프라의 고도화 및 자동화로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글로벌 IT기업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오는 2015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려 세계 최고의 데이터센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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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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