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14~15일 이틀 동안 유럽과 동남아, 중동, 인도 대사들을 만난다.
조윤선 당선자 대변인은 13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박 당선자는 내일 오후 부재중인 말레이시아 대사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대사와 영국, 프랑스 대사를 접견하고, 다음날 오후에는 EU, 인도, 중동 지역 대사를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접견에서 박 당선자는 상대국과 경제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해당국과 경제협력을 증진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릴 창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아세안은 우리나라 교역 제 2위이며 중동은 최대 에너지 수입국이자 전체 건설 수주액의 55%를 얻고 있다. EU는 단일 경제권으로 세계 최대 지역이며 국제개발협력, 인권, 기후협약, 환경 등 이슈를 선도하고 있고 인도는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브릭스의 주요 국가”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자는 또 우리나라의 비상임 유엔 안보리 이사국 활동에 대비한 각국간 협력 강화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변인은 “영국, 프랑스는 유엔 상임이사국 중 하나고, 박 당선자는 선거 당선 직후 미국과 러시아, 중국 대사 접견했고, 이번에 영국, 프랑스로 상임 이사국을 모두 접견한다”고 설명했다.
조윤선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