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흥행 아이콘'인 갤럭시S 시리즈가 지난 2010년 5월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약 2년7개월만에 누적 판매 1억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3는 지난해 출시 50일 만에 '텐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5개월만에 3000만대, 7개월만에 40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19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한 셈이다.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달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한 '갤럭시S2'도 현재까지 총 4000만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다져 가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의 첫번째 제품 갤럭시S는 약 2500만대가 판매되며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
2010년부터 매년 신제품을 선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등 업계를 선도하는 최첨단 기술을 탑재해 발표되는 제품마다 흥행가도를 이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은 삼성전자 뿐 아니라 국내 여러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 이룬 한국 IT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삼성전자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이 1억대 판매 달성을 기념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