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16일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아시아권 수출 가속화 전략으로 ‘메디포스트 홍콩’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홍콩법인 설립은 최근 이사회에서 확정했다.
홍콩 중심부인 하코트 로드에 위치하는 현지법인은 ‘카티스템’의 홍콩, 마카오 직수출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에서의 영업 활동과 아시아권 추가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무릎 연골 결손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정식 임상시험 1~3상을 모두 완료하고 지난해 1월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이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1월 ‘카티스템’의 홍콩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홍콩·마카오 보건당국의 판매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장영 메디포스트 홍콩법인장(전무)은 “법인 설립으로 범(汎)중화권 국가에서 ‘카티스템’ 판매와 관련한 행정 처리와 법적 절차 등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포스트가 ‘메디포스트 홍콩’을 설립하고 아시아권 줄기세포 수출 가속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