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96달러(1.0%) 상승한 배럴 당 94.2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4~11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00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12월과 1월 초 주택시장이 회복되면서 미 경제를 부양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도 유가 흐름에 영향을 줬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월례 보고서에서 작년 12월 회원국의 원유 생간량이 일평균 45만5000배널 줄어든 3040만배럴을 기록해 2011년 10월 이래 최저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한 점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0.70달러(0.09%) 하락한 온스 당 1683.20을 기록했다.